암보험 가입했는데, 실비보험과 중복으로 보험금 청구 가능할까요?

암보험에 가입하셨고, 실비보험도 함께 가지고 계신 상황에서 대장내시경 후 용종 절제술을 받으셨는데,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지 궁금하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암보험과 실비보험은 각각 다른 보장 범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복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중복 청구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각 보험 약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먼저, 암보험은 암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보장을 제공합니다. 대장 용종 절제술이 암으로 진단되었거나 암의 전 단계로 판단될 경우 암보험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암보험은 암 진단 자체에 대한 보장을 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이나 치료에 대한 별도의 보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의료비를 실제 지출액 기준으로 보상해 줍니다. 대장내시경과 용종 절제술에 대한 의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실비보험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의 경우, 본인 부담금을 제외한 실제 의료비를 보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대장 용종 절제술이 암으로 진단되면 암보험에서 암 진단금을, 실비보험에서는 실제 발생한 의료비에 대한 보상을 각각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암으로 진단되지 않았더라도, 실비보험을 통해 대장내시경 및 용종 절제술에 대한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암보험과 실비보험 모두 약관에 명시된 조건과 면책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중복 보상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으니,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확한 보험금 지급 여부는 보험 약관 내용과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보험사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입하신 암보험 및 실비보험 약관을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