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암보험과 현재 암보험, 암 진단 기준은 정말 다를까요?

20년 전 가입한 암보험과 최근 가입한 암보험의 암 진단 기준이 다를까 궁금하시군요. 10년차 보험 전문가로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암의 종류를 세분화하는 기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암보험은 주로 암의 발생 부위를 중심으로 암을 구분했습니다. 예를 들어 위암, 폐암, 대장암 등으로 크게 나누었죠. 하지만 최근 암보험은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유사암’을 별도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사암에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제자리암 등이 포함되며, 일반암에 비해 보험금 지급액이 낮거나, 보험금 지급횟수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암이라도 진행 단계나 세부 유형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갑상선암이라도 유두암과 여포암은 유사암으로 분류되지만, 미분화암 등은 일반암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암보험의 암 진단 기준은 보험 상품마다, 그리고 시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 가입 전에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0년 전 암보험은 세분화된 암 분류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보장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암보험은 암의 종류를 세분화하여 각 암에 대한 보장 내용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고, 새롭게 등장하는 암 치료법에 대한 보장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옛날 암보험이 더 좋다’ 또는 ‘최근 암보험이 더 좋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암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보험설계사에게 문의하거나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의 정보를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암보험 가입은 꼼꼼한 비교와 확인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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